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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4-09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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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 플레이 NO!"..전인지-김민선, 경기속도 위반으로 1벌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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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엠세트
 조회 : 2,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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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tarin.edaily.co.kr/news/NewsRead.edy?SCD=EB32&newsid=017449666… [1956] |
[서귀포=이데일리 김인오 기자] “40초 지났으니 1벌타 부과합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슬로 플레이’ 주의보가 내려졌다.
전인지(21·하이트진로)와 김민선5(20·CJ오쇼핑)이 10일 열린 KLPGA 투어 국내 개막전 롯데마트 여자오픈 첫날 경기 지연으로 인해 벌타를 받았다.
두 선수는 오전 8시30분에 같은 조로 10번홀에서 출발했다. 전반 14번홀(파3)에서 경기가 지연돼 앞팀과의 간격이 1홀 차이로 벌어지자 경기위원은 플레이 속도를 높여줄 것을 주문했다. 하지만 18번홀까지 간격은 좁혀지지 않았고, 규정 6조7항에 의거 아웃 오브 포지션임을 경고해고 곧바로 개시에 들어갔다. 규정에 따르면 1인당 샷을 하는 시간이 40초를 허용하면 1벌타를 부과한다. 단, 첫 샷을 하는 선수는 10초를 더 허용한다.
벌타 상황은 후반 5번홀(파3)에서 발생했다. 벌타를 부과받은 선수는 전인지로 그린에서 퍼트를 하는 데 1분30초의 시간이 걸렸다. 경기위원은 곧바로 1벌타를 통보했다.
8번홀(파3)에서는 김민선5이 규정 위반으로 벌타를 받았다. 티샷을 그린에 올리지 못한 김민선5은 어프로치를 하는 데 1분을 썼다. 역시 40초 룰 위반으로 1벌타가 부과됐다.
경기속도 위반으로 벌타를 받게 되면 30만원의 벌금을 내야 한다. 두 번째 위반 때는 2벌타에 50만원 벌금, 거기에 1경기 출장정지 처분이 내려진다. 세 번째는 벌금 1백만원에 3경기 출장정지, 그리고 그 대회는 실격 처리된다.
정창기 KLPGA 경기위원장은 “18홀 기준으로 권장 경기 시간은 4시간 30분에서 4시간 45분이다. 경기가 지연되면 다른 팀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지난해부터 엄격하게 적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인지는 1라운드를 1오버파 73타로 끝내 30위권으로 마감했다. 김민선5는 1언더파 71타를 기록, 20위권이다.
△아웃 오브 포지션(Out of position) 기준
해당홀을 완료한 경기에 소요된 시간이 경기속도에 배정된 시간을 초과했을 때 적용. 파3, 파4 홀에서는 한 홀이 완전히 비었을 때, 파5 홀에서는 앞조가 퍼팅그린에 있는데 티샷을 못했을 때가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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