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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3-09 14:17
부드러우면서도 강인한 ‘여성 경호원 24시’
글쓴이 :
엠세트
조회 : 2,007
ㆍEBS ‘극한직업’
경호원은 오랜 세월 남성의 영역으로 여겨져왔지만, 최근엔 여성 경호원들이 많이 활약하고 있다. EBS <극한직업>은 9일 오후 10시50분 방송될 ‘여성 경호원’ 편에서 호송경비와 신변보호, 결혼식·차량경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여성 경호원들의 활약상을 살펴본다.
아이돌 그룹 비스트의 콘서트가 열리는 올림픽 체조경기장 앞. 길게 줄을 선 팬들 사이에 여성 경호원들이 분주하다. 2만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경기장엔 A B C D 네 구역으로 나뉘어 50여명의 전문 경호원, 100여명의 안전요원이 배치됐다.
공연 중 관객들의 환호성에 경호원 간 소통이 어려워지고, 스탠딩 공연석 무대 앞 바리케이드가 무너지는 사고도 발생한다. 경호원들은 재빨리 몸을 날려 바리케이드를 직접 몸으로 막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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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가 끝나는 시간도 경호원들의 신경이 곤두서는 때다. 한꺼번에 몰려나오는 수많은 관람객들을 잘 유도해 질서있게 빠져나가도록 하는 것도 이들의 임무다.
ADT캡스 경호팀에는 국내 최초의 보안업체 여성경호팀장인 이용주씨가 있다. 이 팀장은 아침 일찍 국가시험의 시험지와 답안지를 시험장으로 호송하는 업무를 맡기도 하고 방한하는 필리핀 장관팀의 수행을 의뢰받기도 한다.
특히 국빈급 수행 경호에서 중요한 것은 8대의 차량이 제한된 시간 내에 동시에 움직이도록 하는 것이다. 이 팀장은 국빈 방문지를 미리 둘러보며 차량 동선을 파악하고 빌딩 내부 점검도 잊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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